보스 QC20 추천, 3년 실사용 후기 및 장단점[내돈내산]

QC20

요즘 다양한 이어폰, 헤드셋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구입하기까지 심사숙고하며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구입 전 성능보단 본인의 사정에 따라 가격을 먼저 보시겠지만 요즘 성능 좋은 제품은 기본 50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그러한 과정을 겪었으며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3년 동안 쓴 QC20에 대해 간략하게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QC20의 스펙 및 기능

QC20의 제조사는 프리미엄 오디오 프랜드 Bose입니다. 정말 유명한 제조사이고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뛰어난 회사입니다. QC20의 형태는 유선 형태이며 충전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인이어 타입의 노이즈 캔슬링(ON/OFF)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주변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어웨이 모드' 기능이 내장되어 뛰어난 소음 차단 기술을 보여줍니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버전, 아이폰 버전으로 나뉘어 있으며 PC에서 주로 사용하실 분은 둘 중 아무거나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상관없습니다.

QC20 본체

 

 

QC20의 구성품

구성품은 케이스, 휴대용 파우치, 이어폰 본체, 사이즈별 이어 팁 여유분, 충전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 보증서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이며 충전식이기 때문에 휴대가 굉장히 불편하지만 Bose에서 이러한 이유로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밖에서도 편하게 휴대하면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QC20 구성품

 

 

QC20의 장점

QC20은 음질이 뛰어나다? 제 생각엔 음질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상위 제품들과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음질만 비교했다면 더 좋은 제품이 많지만 많은 분들이 QC20을 구매하시고 사용하시는 이유는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배틀그라운드만 4년 이상을 했지만 1년 동안은 수많은 헤드셋, 이어폰을 바꾸면서 정착하지 못하고 결국 QC20까지 오게 되어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했을 땐 무언가 먹먹한 느낌을 받아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적응이 될수록 이 소음 차단으로 인한 집중력, 생동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 주변엔 다양한 생활소음이 굉장히 많습니다. 대화 소리, 바람소리, 컴퓨터 팬 소음 등, QC20을 사용하기  전 몰랐지만 사용하고 나선 이것들이 우리가 게임하는데 방해를 굉장히 많이 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QC은 현재 국내 구매 시 30만 원가량,  리퍼 제품을 구매한다면 싸게 15만 원대로도 구매가 가능한데 이 가격보다 낮은 제품 중엔 QC20을 넘을 만한 제품은 개인적으론 없다고 생각하며 상위 제품을 산다 하더라고 노이즈 캔슬링을 쉽사리 포기하지 못합니다. 

 

QC20의 단점

먼저 QC20은 1회 충전 시 최대 16시간 사용을 할 수 있지만 사람인지라 충전을 깜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충전을 습관화하시는 게 좋으며 두 번째는 선의 길이가 다소 짧다는 점입니다. 무게는 44g으로 적지만 선의 길이는 1320mm로 본체를 가깝게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본체의 위치를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론 마이크입니다. QC20은 마이크 기능을 제공하지만 지인과 대화 시 음질 문제로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사용 시 같이 게임을 하는 지인들이 약간의 지직 거림이 발생한다고 했었는데 현재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금 상황이 여유로우신 분이라면 스탠드 마이크 한 개 정도는 구비해 두시는 게 개인적으론 좋다고 생각합니다.